“한국이 일본보다 잘살잖아!”
일본 교수도 인정한 대한민국, 81년의 대역전 드라마 🇰🇷

- 2026년 10월 13일, 와세다대 명예교수 아리마 데쓰오(有馬哲夫)가 X(옛 트위터)에 “한국이 일본보다 부유해졌으니 귀속재산을 돌려달라”는 글을 올렸습니다.
- 뉴시스·서울신문 등이 게시물을 캡처해 보도했고, 교수는 이 글이 “개인적 생각”이라고 밝혔습니다.
-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제2조는 재산·청구권 문제의 ‘완전하고 최종적인 해결’을 규정합니다.
-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교수 개인의 발언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.
한때 일본을 따라잡자며 밤낮없이 뛰던 나라.
그 나라가 어느새 일본 명문대 교수의 입에서 “한국이 더 부유해졌다”는 말이 나오는 나라가 됐습니다.
논란이 된 발언의 원문 링크와 내용, 역사적 배경, 관련 통계, 그리고 그 뒤에 숨은 81년의 대한민국 성장사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.
🔗 1. 논란의 X 게시글 원문 링크와 캡처
뉴시스와 서울신문은 아리마 교수가 2026년 10월 13일 X에 일본어로 올린 글을 캡처해 보도했습니다.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아리마 데쓰오 교수 X 계정 (@TetsuoArima)
- 해당 글 검색 링크 (10월 13~15일 + ‘帰属財産’ 키워드, X 로그인이 필요할 수 있음)


캡처에서 확인되듯 이 글은 다른 이용자의 ‘강제동원·귀환’ 관련 게시물을 인용하면서 “이 사실을 언급하지 않으면 불공평하다”는 취지로 이어졌습니다.
일본어 원문 검색 키워드
| 일본어 | 한국어 |
|---|---|
| 帰属財産 | 귀속재산 |
| 韓国が日本より豊かになった | 한국이 일본보다 부유해졌다 |
게시물 캡처가 실린 기사·영상
- 뉴시스 (10월 14일) – 13일 게시물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미지 수록
- 서울신문 (10월 15일) – 아리마 교수 X 캡처 수록
- SBS 뉴스 영상 (10월 15일) – “한국이 일본보다 잘 살잖아!” 보도
📱 2. 교수는 뭐라고 썼나: 발언 내용 정리
보도를 종합하면 아리마 교수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종전 후 자산 처리: 일본인 자산이 미군에 의해 현지 조선인에게 무상으로 넘어간 것은, 전쟁으로 재산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.
-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: 일본이 점령 상태를 끝내기 위해 미군의 조치를 추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- 1965년 청구권 협정: 당시 일본이 한국 국가 예산에 맞먹는 규모의 경제 지원과 차관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- 결론: “개인적 생각”임을 전제로, 한국이 일본보다 부유해진 만큼 새 협정을 맺어 귀속재산을 일본과 일본인에게 돌려달라고 밝혔습니다.
X에서는 “터무니없는 억지”라는 취지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고 보도됐습니다. 그런데 이 장면, 곱씹어 볼수록 묘합니다. 재산을 돌려달라는 이유가 ‘한국이 잘살게 됐기 때문’이라니요.
👤 3. 아리마 데쓰오는 누구?
| 이름 | 아리마 데쓰오(有馬哲夫) |
|---|---|
| 소속·직위 | 와세다대학교 사회과학종합학술원 명예교수 |
| 학력 | 도호쿠대학 대학원 문학석사 |
| 연구 분야 | 미디어·방송사, 미국학, 현대사 |
| SNS | X @TetsuoArima |
소속과 학력은 와세다대 연구자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됩니다. 서울신문은 그가 2021년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를 옹호하는 책을 냈고, 당시 일본에서 해임을 촉구하는 청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한 개인의 발언이지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.
🏛️ 4. 귀속재산이란? 역사적 배경
1910년 일본은 대한제국의 국권을 빼앗고 한반도를 35년간 식민 지배했습니다. 이 기간 일본 국가기관·기업·개인은 한반도에서 토지, 공장, 건물 등을 소유했습니다.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이 재산은 미군정의 관리·처분 대상이 되었는데, 이를 ‘귀속재산’이라고 부릅니다.
따라서 이 문제는 “일본인 재산을 한국인이 가져갔다”는 단순한 구도가 아닙니다. 식민 지배의 역사, 전후 국제질서, 미군정의 조치, 이후 한일 조약이 모두 얽힌 사안입니다.
📜 5. 1965년 청구권 협정, 이미 끝난 이야기

1965년 6월 22일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은 양국과 국민의 재산·권리·이익 및 청구권 문제를 다룹니다.
- 제2조 제1항: 해당 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음을 확인
- 제2조 제3항: 협정 조건에 따라 과거 재산·청구권에 관한 주장을 더는 제기할 수 없도록 규정
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서 바로 이 협정의 ‘최종 해결’ 원칙을 강조해 왔습니다. 그런데 이번엔 일본의 교수가 새 협정을 맺자고 한 셈입니다.
다만 개인이 새 협정을 제안하는 것과 기존 협정에 따라 법적 반환청구권이 존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. 또 강제동원 피해자의 개인 청구권 해석은 한일 양국 사이에 이견이 있는 사안입니다. 협정 전문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직접 읽어볼 수 있습니다.
🇰🇷 6. 1945년, 그리고 81년 뒤
1945년 광복을 맞은 대한민국은 가난했습니다. 곧이어 한국전쟁이 터졌고, 산업 시설은 폐허가 됐습니다. 1960년대 초 1인당 국민소득은 100달러 안팎이었습니다.
그 시절 일본은 이미 고도성장을 달리며 세계 시장을 누비던 산업국가였습니다. 격차는 하늘과 땅이었습니다. 한국은 일본의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배우며 추격에 나섰습니다.
그런데 그 나라가 어떻게 됐습니까?
- 🏭 1973년, 포항제철 첫 용광로에서 쇳물이 쏟아졌습니다. “맨땅에 제철소”라는 비웃음을 이겨낸 순간이었습니다.
- 💾 1983년, 삼성이 64K D램 개발에 성공하며 반도체 신화의 문을 열었습니다.
- 🚢 한국 조선소는 세계 바다를 누비는 거대 선박을 만들어 냅니다.
- 🚗 현대차·기아는 세계 시장 곳곳에서 달립니다.
💰 7. 숫자로 보는 역전: OECD 임금 통계
느낌이 아니라 숫자로도 볼까요? OECD ‘Average annual wages’의 구매력평가(PPP) 기준 2025년 연평균 임금 자료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| 국가 | 연평균 임금(PPP) |
|---|---|
| 🇰🇷 대한민국 | 61,259달러 |
| 🇯🇵 일본 | 50,183달러 |
한국이 약 22% 더 높습니다. 일본의 임금을 부러워하던 나라가 구매력 기준 평균 임금에서 일본을 앞선 겁니다. (원자료는 OECD Data Explorer에서 확인하세요.)
※ 평균 임금 한 가지로 국가의 부 전체를 단정할 순 없습니다. 자산·국민소득 등 다른 지표와 함께 봐야 하지만, “한국이 일본을 앞선 지표가 있다”는 사실만으로도 격세지감입니다.
🌏 8. 세계가 따라 하는 나라, 대한민국
달라진 건 경제만이 아닙니다.
- 🎬 영화 〈기생충〉은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. 비영어권 영화 최초였습니다.
- 📺 〈오징어 게임〉은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.
- 🎤 K팝은 이제 세계 어디서든 떼창이 터지는 장르가 됐습니다.
일본의 젊은이들도 한국 드라마를 보고, K팝을 듣고, 한국 여행을 즐깁니다. 한때 일방적으로 배우던 관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경쟁과 교류의 관계로 바뀐 겁니다.
🔥 9. 역사의 아이러니, 그리고 결론
식민 지배를 했던 나라의 교수가, 81년이 지나 “한국이 이제 우리보다 부유하니 재산을 돌려달라”고 말하는 장면. 주장의 법적 타당성은 차치하더라도, 그 주장의 출발점이 대한민국의 성장이라는 건 부정하기 어렵습니다. 과거에는 한국이 일본을 바라봤다면, 이제는 일본에서도 한국의 경제력에 주목하는 시대가 됐습니다.
이것이 81년 만에 뒤집힌 대한민국의 위상입니다. 🇰🇷
물론 한 교수의 발언을 일본 국민 전체의 생각으로 일반화해선 안 됩니다. 이번 사안의 핵심도 일본 정부가 한국의 경제적 우위를 공식 인정했다는 것이 아니라, 일본 명문대 명예교수 한 사람이 개인 의견으로 한국의 부유함을 재산 반환 요구의 근거로 삼았다는 것입니다. 그리고 우리가 “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섰다”고 단정할 필요도 없습니다. 중요한 건 우리가 걸어온 길이 숫자와 현실로 증명되고 있다는 점입니다. 그 자부심으로, 앞으로의 81년도 당당하게 걸어가 봅시다.
📚 10. 참고 자료
- 뉴시스, “韓 부유해졌으니 재산 돌려달라”…日 와세다대 교수의 ‘황당’ 주장 (2026.10.14)
- 서울신문, “한국, 이제 잘 살잖아!” 일제때 재산 내놓으라는 日명문대 교수 ‘황당’ (2026.10.15)
- SBS 뉴스 영상 (2026.10.15)
- 아리마 데쓰오 X 계정
- 와세다대 연구자 데이터베이스 – ARIMA, Tetsuo
- 국가법령정보센터,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
- OECD Data Explorer, Average annual wages
#아리마데쓰오 #와세다대학교 #한국이일본보다부유 #귀속재산 #한일청구권협정 #일본교수망언 #한일경제역전 #대한민국경제성장 #일제강점기 #한일관계